SK증권은 24일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은 8550원으로 전년 대비 205%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관순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3분기 예상 배당규모를 30조원으로 제시했고 삼성전자의 1분기와 2분기 배당규모가 4조9000억원임을 고려하면 배당 규모는 크게 증가한 수치"라며 "3분기에 증가한 배당한 삼성물산의 올해 주당배당금(DPS)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삼성전자가 30조원을 배당할 경우 삼성물산의 올해 배당수입은 1조7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를 포함한 관계사 배당수입은 2조원으로 70% 재배당률을 가정하면 올해 DPS는 8550원으로 현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2.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확대 가시성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상승 흐름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생명 지분도 19.34% 보유하고 있고, 삼성생명이 중장기 주주 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는데 특별배당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며 "만약 삼성생명이 삼성물산 특별배당에 대한 재배당이 이뤄질 경우 삼성물산의 관계사 배당수입도 증가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뀜에 따라 주가 상승 탄력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