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언쟁을 벌이다 목덜미를 때린 장면이 포착돼 벌금 징계를 받았다. 당시 주심은 해당 장면을 보지 못해 별도 카드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 후 징계위원회가 제재에 나섰다.
22일(한국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징계위원회는 메시가 상대 선수의 얼굴이나 머리, 목 부위에 손을 대는 행위를 금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벌금 징계를 내렸다. 정확한 벌금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20일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나왔다.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중앙선 부근에서 메시와 필라델피아의 퀸 설리번이 짧은 언쟁을 벌였다.
메시는 설리번의 팔꿈치 사용에 불만을 나타내는 과정에서 왼손으로 설리번의 목덜미 부위를 때렸다. 이에 설리번도 곧바로 메시에게 다가가 머리를 맞대며 감정싸움을 벌였다.
주심이 두 선수 사이로 들어가 충돌을 막았지만 메시가 설리번을 때리는 장면은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경기 중에는 메시에게 별도 카드가 주어지지 않았다.
MLS 징계위원회는 경기 후 해당 장면을 검토해 벌금 징계를 결정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