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통상교섭본부장 박정성…소방청장 최용철

입력 2026-08-21 17:46
수정 2026-08-22 02:31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차관급)에 박정성 통상차관보를 임명했다. 지난 15일 여한구 본부장이 경질된 지 6일 만의 후임 인선이다. 미국이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종용하는 등 통상 압박이 심해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후임 인선을 서둘렀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 신임 본부장은 1972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과 대미관세협상 태스크포스(TF) 실무수석대표를 지낸 통상 관료다. 미국 뉴욕주와 뉴저지주 변호사 자격증이 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대미 관세 및 투자 협상의 실무 총괄을 맡은 인물로, 급박한 대미 통상 현안 속에서 협상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국익을 극대화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2개월째 공석이던 소방청장에 최용철 차장을 임명했다. 외유성 출장 의혹 등으로 감찰을 받은 김승룡 소방청장이 경질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최 신임 청장은 충북 보은 출신으로 전남소방본부장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등을 지냈다.

한재영/김대훈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