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경남 호우 피해 복구 '총력'

입력 2026-08-21 17:58
수정 2026-08-22 00:33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지역 복구에 힘을 보탠다. 성금·긴급 구호물품에 더해 피해 주민과 기업에 저리 대출도 공급하기로 했다.

KB금융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피해 고객에게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투입한다. 피해 기업에는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대출해준다. 3개월 안에 만기를 맞는 대출은 원금을 갚지 않아도 상환기한을 연장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고 대출 기한도 연장해주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이 전달한 성금 2억원과 별도로 5억원을 더 냈다. 신한카드는 카드대금 청구·분할상환을 유예하고 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한다.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납입 유예, 계약대출 이자 감면 등을 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기탁했다.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500개도 전달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개인에게 최대 5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공급한다.

우리금융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긴급 구호세트와 구호급식차량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총 2000억원의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는다.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한다. 피해 후 발생한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도 삭제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