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강제양위 반대' 강준선 지사 등 540명 발굴

입력 2026-08-21 17:59
수정 2026-08-22 00:34
일제강점기인 1907년 정미7조약 체결 및 광무황제(고종) 강제 양위에 반대해 항일투쟁에 나선 강준선 지사 등이 100여 년 만에 서울시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을 통해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서울 출신 독립운동가 540명을 발굴해 국가보훈부에 포상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230명을 발굴한 데 이어 올해 310명을 추가로 찾아 당초 목표인 500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명단에는 강 지사를 비롯해 3·1독립만세의거에 참여한 길원봉·주종 지사, 비밀결사 활동을 벌인 강수성·노사석 지사 등이 포함됐다. 발굴 작업을 맡은 국립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는 지난해 5월부터 판결문과 형사사건부, 수형인명부, 일제 감시 대상 인물카드 등 국내외 자료를 분석해 이들의 행적과 공적을 확인했다. 최종 포상 여부는 보훈부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