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이론에 로펌 실무 더한다…율촌·서울시립대 산학 협력 나서

입력 2026-08-21 10:28


법무법인 율촌과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이 조세법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율촌은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과 ‘조세법 전문 인력 양성 및 교육·연구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조세법 분야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높이고 실무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조세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조세법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실무 중심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정기 특강을 비롯해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함께 열어 학생과 연구자가 실제 조세 업무와 관련된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연구 인프라 지원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율촌은 세무전문대학원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로펌이 축적한 조세 실무 경험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조세법은 세법과 판례 등 이론적 이해뿐 아니라 기업과 개인의 실제 세무 이슈에 대한 실무적 접근이 중요한 분야인 만큼 산학 협력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전영준 율촌 조세그룹 대표변호사는 “조세법은 이론과 실무가 매우 밀접하게 연계된 법학 분야”라며 “율촌의 실무 경험을 조세법 교육과 연구에 접목하고 세무전문대학원의 이론적 연구 성과를 실무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선 서울시립대 세무전문대학원장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조세법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실무를 아우르는 선도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교육 프로그램과 공동 연구 등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