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21일 10:1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외환·결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대표주관사 선정을 마친 데 이어 국제회계기준(IFRS) 전환 작업에 착수하며 상장에 필요한 재무·회계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21일 트래블월렛은 KB증권과 NH투자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트래블월렛의 상장 전략과 세부 일정 등을 구체화하며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준비의 일환으로 IFRS 전환에도 나섰다. 트래블월렛은 삼정KPMG와 기존 회계기준을 IFRS에 맞게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계정책과 재무제표 등을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재정비하는 과정이다.
현재까지 두 차례 현장 검토를 진행한 상황이다.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재무보고 체계와 회계정책을 고도화하고 있다. IPO 과정에서 요구되는 재무정보의 신뢰성과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다.
이 회사는 상장 준비와 동시에 해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외환·결제 서비스 운영 경험과 자체 금융·결제 인프라를 해외 시장에 적용하는 전략이다.
지난 4월에는 일본 현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가별 금융 규제와 결제 환경에 맞춰 서비스를 현지화하고 있다.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등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IPO를 위한 재무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해외 사업을 확대해 상장 이후 성장동력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대표주관사 선정 이후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IFRS 컨버전과 두 차례의 현장 검토를 진행하는 등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IPO 준비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병행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높이고 재무 및 경영 체계의 고도화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준우 기자 njw082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