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슈퍼마켓 독주하는 GS더프레시

입력 2026-08-20 18:20
수정 2026-08-21 01:20
GS리테일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GS더프레시가 가맹점 500호점을 돌파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더프레시 가맹 500호점인 ‘GS더프레시 송파석촌역점’이 이날 문을 열었다. 2010년 가맹 1호점 개점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신규 출점으로 GS더프레시 전체 운영 점포 수는 직영점 포함 603점으로 늘어났다. 경쟁사인 롯데슈퍼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점포 수를 줄여가는 와중에도 출점을 늘리면서 SSM업계 선두 자리를 굳혔다.

GS더프레시는 외형 확장을 이어가면서 수익성도 동시에 개선하고 있다. GS더프레시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469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2.2% 늘어난 93억원을 올렸다. SSM업계가 부진의 늪에 빠져든 가운데 이룬 성과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SM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다.

장보기 수요가 많은 신도시에 가맹점 위주로 출점을 이어간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GS더프레시 전체 점포 가운데 가맹점 비중은 약 83%다. GS리테일은 2020년대 들어 편의점 가맹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슈퍼마켓 사업을 가맹점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투자 부담을 낮췄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