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미국에서 콘텐츠 마케팅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자회사를 설립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지난 5월 미국 자회사 농심홀딩스아메리카를 통해 현지 법인 ‘NM STUDIOS’를 세웠다. 농심홀딩스아메리카가 지분 50%를 출자하는 방식이다.
농심은 그동안 미국에서 콘텐츠 마케팅으로 신라면 브랜드를 알려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뉴욕 타임스퀘어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농심이 신라면 40주년을 기점으로 선보인 캐릭터 ‘신’을 미국 콘텐츠 사업에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라면업계의 지식재산권(IP) 활용 마케팅 전략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양식품도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 계열사 삼양애니를 통해 불닭 브랜드 캐릭터 ‘페포’의 IP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강윤지 기자 yunto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