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한미글로벌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등 첨단 산업시설용 건설 강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19일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한미글로벌과 ‘건설 분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내화강재와 고강도 형강 등 건설용 강재를 건축물 설계 단계부터 적용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반도체 공장 등 최첨단산업 시설에 최적화한 철골 구조를 고객사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그간 최첨단 제조시설 건설 땐 콘크리트 중심의 구조물이 대세였다. 공장에서 콘크리트 구조물을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콘크리트 내부에 고강도 강선을 넣어 지지력을 높이는 ‘포스트텐션’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 AI업계에선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 과제로 떠오르면서 철골 중심의 건설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