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가뭄 피해 최소화"…50억 추가 투입

입력 2026-08-20 18:48
수정 2026-08-21 00:54
경북도는 지속되는 강수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0억7300만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광복절 연휴인 지난 16~17일 도내 일부 지역에 최대 80㎜가 넘는 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갈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경북도내 누적 강수량은 570.0㎜로 평년(764.7㎜) 대비 74.5% 수준이다.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46.7%로 평년(69.6%)보다 훨씬 낮다. 현재 ‘관심 단계’다. 기상청 1개월 가뭄 전망에서도 9월 중순까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도내 일부 지역에는 기상가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경북도는 이번에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0억7300만원 가운데 49억2300만원을 농업용수 확보에 투입한다. 가뭄이 심각한 시군을 대상으로 간이양수장·간이보 설치, 양수 장비 운영, 하천 굴착, 살수차 임대, 암반관정 설치 등 단기간 내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한 사업을 집중 추진해 영농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나머지 1억5000만원은 생활용수 분야에 투입해 취수탑 준설 및 비상급수 등에 활용한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