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9월 18~22일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한 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는 극장 안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감동에 그치지 않고, 영남알프스 푸른 자연 속에서 몸을 움직이고 마음을 채우는 전천후 체류형 축제로 기획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영화와 공연뿐만 아니라 스포츠, 명상, 요가, 자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객이 영남알프스에 머물며 오감을 깨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활동적인 체험을 즐기는 관객을 위해 로잉과 스키에르고, 사이클, 러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레이스’와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패밀리 레이스’, 야간에 영남알프스를 달리는 ‘밤빛 러닝’ 등을 마련한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어드벤처’와 산악 VR 체험, 안전 산행 OX 퀴즈도 운영한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싱잉볼 치유명상’, 숲의 소리를 듣는 ‘사운드 워킹’, 밤하늘 아래 진행하는 ‘밤빛 요가’, 숲을 걸으며 호흡을 다스리는 ‘영남알프스 따라 숲여행’ 등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동아리 ASTRAL의 천체 관측과 울산대학교 예술학부의 애완돌 만들기 등 지역 대학과 청년이 참여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올해 영화제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출품한 114편의 영화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한데 구성해 관객이 자신의 취향과 일정에 따라 영화제의 하루를 자유롭게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순걸 울주군수(사진)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독창성을 널리 국내외에 알리고 영화인과 관객의 교류를 증진해 세계적인 산악영화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