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공동구매 플랫폼 소도몰(대표 서덕호)이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와 협력해 소상공인 상품의 판로 확대와 공동구매 활성화에 나선다.
소도몰은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전국 네트워크와 소도몰의 상품 소싱·공동구매·유통·판매 역량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유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도몰은 오프라인 매장과 공동구매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상품 발굴과 소싱부터 공동구매 기획, 판매, 오프라인 매장 운영 등을 연결하는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 상품을 발굴하고 전국 단위의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소상공인 공동구매 사업 홍보 및 고객 유입 ▲우수 소상공인 및 상품 발굴·추천 ▲소상공인 상품 판매·유통 및 판로 확대 ▲우수·특화상품 공동구매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상품 공급 ▲판매 정보 활용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회원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동구매 사업을 알리고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과 상품을 발굴한다. 소도몰은 상품 소싱과 판매 경험,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발굴된 상품의 홍보와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통망 확보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판매 접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공동구매에 적합한 우수상품과 지역 특화상품을 선별해 소도몰의 플랫폼과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소상공인의 구매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사업 운영에 필요한 상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공급해 구매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상품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생산·판매하는 상품에는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상품은 공동구매를 통해 경쟁력 있는 조건으로 확보할 수 있는 양방향 협력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덕호 대표는 “자사는 상품 소싱과 공동구매, 유통·판매,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아우르는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좋은 상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연합회의 전국 네트워크와 자사의 유통 역량을 연계해 상품 발굴부터 공동구매, 유통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구매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우수 소상공인 상품의 발굴과 유통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플랫폼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형 유통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