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4동 922, 신속통합기획 확정…2170가구 대단지 공급

입력 2026-08-20 12:38
수정 2026-08-20 13:10


서울시가 양천구 신정4동 922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구역은 최고 25층 2170가구 규모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양천구 신정4동 922는 서울지하철 5호선 신정역,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지 등이 가깝다.

신속통합기획은 대상지의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짜였다. 먼저 보행 공간이 협소한 오목로 일대는 보도 및 건축한계선을 통해 보행 공간을 충분히 확보한다. 신정역~양동초~국회대로 상부 공원을 잇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정해 지역 일대 보행 연계를 강화한다. 이면도로를 확폭해 지역 일대 원활한 차량 흐름을 강화하고, 가구 수 증가에 대비해 차량 진출입구 3곳을 설치한다.

국회대로 상부 공원, 양동초등학교, 신정역 등 주요 거점과 연계해 공원 2개소를 신설한다. 신정역 인근에 설치되는 공원 하부에는 공영주차장을 복합화해 인근 저층 주거지 주차난도 해소하는 등 지역 맞춤형 필요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포공항 항공고도제한(원추표면구역)과 양동초 교육 일조권 영향 등 관련 기준 범위 내에서 최고 25층 이하(해발 100m 내외)의 합리적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단지 중앙으로 갈수록 점차 높아지는 단계적 스카이라인을 조성한다.

기존 저층 주거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1.63)를 적용해 사업 실현성 증진을 위한 주민 부담 완화도 고려했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그간 고도 제한 등으로 개발이 정체된 신정4동 일대가 국회대로 상부 공원을 품은 친환경 보행·역세권 주거단지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며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노후 주거지 정비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행정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