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10%포인트(p)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천지일보 의뢰)가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43.3%, 부정평가는 54.9%로 집계됐다. '모름'은 1.8%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못함'이 42.3%에 달했고 '잘 못하는 편' 12.6%, '잘하는 '편 15.3%, '매우 잘함' 28.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섰다. 구체적으로 울은 긍정 40.1%·부정 58.6%, 경기·인천은 긍정 37.4%·부정 60.9%, 대구·경북 긍정 35.6%·부정 63.1%, 충청·강원 긍정 41.5%·부정 55.3%,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47.4%·부정 50.6%다. 호남·제주에서만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69.7%로 부정 평가 28.8%를 크게 앞섰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0대, 30대의 부정 평가가 높았다. 만 18세 이상 20대의 65.8%는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30대는 부정 평가가 61.0%에 달했고 긍정 평가는 37.6%에 그쳤다. 이외 4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같은 조사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2.9%는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36.7%에 불과했다.
해당 조사에서도 청년 세대의 부정 평가가 압도적이었다. 구체적으로 만 18세~20대의 58.8%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부적절하다'고 평가했고 30대도 66.2%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특히 부동산 정책 영향이 큰 수도권은 부동산 대책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서울에서는 '매우 부적절' 응답이 42.9%였고, 경기·인천은 43.7%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