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이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제 퇴장 표결에 돌입하자 김 의원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우리는 모두 함께 불의에 맞서 빛의 혁명을 이루어낸 동지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잠시 가는 길이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결국 흐르고 흘러 다시 모이게 될 것"이라며 "큰 바다에서 다시 만나자"고 했다.
앞서 재명이네 마을은 전날부터 김 의원 강퇴를 위한 투표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총 192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96.8%가 김 의원 강퇴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재명이네 마을은 김 의원 강퇴 투표와 함께 김 의원의 징계를 요청하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징계 요청 사유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달 16일 이재명 정부가 마치 검찰개혁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국민들에게 거짓 정보를 발표했다"며 "당청을 이간질하고 대통령을 음해하는 김 의원을 징계해달라"고 했다.
한편 재명이네 마을이 김 의원을 탈퇴시킬 경우 민주당 인사를 강제 탈퇴 조치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가 된다. 앞서 지난 2월 정청래 전 대표와 이성윤 의원을 강제 탈퇴시킨 데 이어 3월에는 최민희 의원, 지난 7월에는 한민수 의원을 탈퇴 조치했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