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협회가 최근 논란이 된 대한축구협회의 성 접대 사건과 관련해 중국 측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국축구협회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한국 매체는 2012년 1월 대한축구협회가 한국에서 심판 교류를 하던 중국축구협회 직원 3명에게 '부당한 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다"며 "협회는 이를 매우 중요한 문제로 보고 관련 상황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즉시 대외에 조사 결과를 발표해 사회의 관심에 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달 7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공개한 '축구협회 비위 조사 결과 종합' 자료를 보면 대한축구협회는 2012년 1월 심판 교류 차 방한한 중국축구협회 관계자 3명(심판국장, 심판회계 담당, 심판 담당자)을 상대로 안마시술소 성 접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포함해 대한축구협회는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국가대표팀 및 올림픽대표팀 경기를 맡은 외국인 심판 등을 상대로 모두 8차례 성접대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성매매 알선 혐의의 공소시효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는 공소시효를 도과한 것으로 보이는데,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