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장, 국민 추천 받는다…경력 15년 이상, 9월말 임명

입력 2026-08-19 18:02
수정 2026-08-20 00:49
행정안전부가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의 초대 청장 인선에 들어갔다.

행안부는 19일 중수청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6일까지 국민에게 후보자를 천거받는다고 밝혔다. 개인 외 법인과 단체도 후보자의 학력·경력과 천거 사유를 적어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추천할 수 있다. 수사·법률 관련 업무나 판사·검사·변호사, 법학 교수 등으로 15년 이상 재직한 사람이 대상이다.

후보추천위는 당연직 6명과 위촉직 3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이주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행안부 장관이 국민 추천 대상자를 포함한 제청 후보자를 후보추천위에 제시하면, 추천위는 9월 초 적격성을 심사해 3명 이상의 후보자를 행안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장관이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행안부는 임명 절차가 9월 하순께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 추천이 형식적인 절차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지적에 “국민이 추천한 인재를 우선 존중해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