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년 전통 울산 마두희축제, 33만명 방문

입력 2026-08-19 17:44
수정 2026-08-20 00:52
울산 태화강 마두희 축제가 30만 명 이상이 찾는 울산 대표 향토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태화강 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19∼21일 성남동 원도심 및 태화강변 일대에서 열린 마두희 축제에 33만1300여 명이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만8000여 명 늘어난 수치다.

마두희는 320년 동안 이어져 온 울산지역 대표 풍속으로, 단옷날을 맞아 병영과 울산 고을 사람들이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승부를 겨루는 전통 줄다리기다.

추진위는 축제 성공 요인으로 전통 줄다리기 행사인 마두희의 역사성을 최대한 살린 데 이어 태화강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수상 행사,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 것을 꼽았다.

태화강변 일원에서는 △치맥 페스티벌 △수상 줄당기기 △용선 체험 △물놀이터 △이디엠(EDM) 공연 등을 열어 무더위를 식히려는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성남동 원도심에서는 △울산 중구 전국거리음악대회 △울산 청소년 예술제 △마두락 거리음악회 △마두랑 시민 행진 등이 열렸다.

방문객의 연령은 40대가 31.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19.7%, 20대 16.6% 순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해 다양한 연령층이 축제를 즐겼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