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주택과 공장·창고시설이 혼재하던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가 쾌적한 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새 아파트와 대규모 공원, 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도시 ‘시티오씨엘’ 조성 효과다. 이곳에서 2000가구에 육박하는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투시도) 분양이 임박하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이달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3블록에서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49층, 9개 동, 1949가구(전용면적 59~136㎡) 규모다. 총 1만3000여 가구로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주거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지역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쾌적한 주거 환경과 우수한 조망 여건이 강점이다. 단지 앞에는 37만㎡(10만여 평) 규모의 공원 ‘그랜드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남항근린공원과 문학산 등 풍부한 녹지도 인접해 있다. 일부 가구에서는 그랜드파크와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용현학익2초와 용현학익중이 각각 2028년 9월, 2029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교통망 확충도 기대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개통 시 강남구청역과 수서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익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송도역은 이르면 올해 말 인천발 KTX의 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티오씨엘은 주거 기능뿐 아니라 문화·상업·업무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뮤지엄파크는 시립미술관과 시립박물관, 예술공원을 결합한 시설로, 완공 시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 인프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단지 내 자족 기능을 담당할 주요 부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상업용지 11개, 창조혁신용지 8개, 준주거시설용지 5개, 근린생활시설용지 5개, 단독주택용지 80개, 주차장용지 3개 필지 등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검단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상징성을 갖춘 대단지가 지역 가치를 끌어올렸다”며 “시티오씨엘 9단지도 랜드마크로 수요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