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글로벌 패션브랜드, K섬유 관심"

입력 2026-08-19 17:37
수정 2026-08-20 01:24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사진)이 19일 “랄프로렌, 룰루레몬, 라코스테 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들이 K섬유 소싱(조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PIS)’ 개막식에서 “국내 섬유업계가 생산력 향상과 연구·개발(R&D)를 기반으로 초격차 혁신을 통한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 나서야 할 때”라며 이렇게 말했다.

PIS는 섬산련이 27년째 개최해 온 국내 최대 섬유 소재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13개국에서 526개 기업이 참가해 원사부터 직물, 의류, 섬유기계, 패션테크 등 섬유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품목들을 소개했다. 한국 업체 비중이 50.8%로 절반을 넘었다. 올해 행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협력과 연결’이다. 소재에서 제조, 브랜드와 유통으로 이어지는 산업의 각 단계를 연결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뉴발란스, 아크테릭스, 파타고니아, 온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소싱 담당자 200여 명이 PIS를 찾아 K섬유 발굴에 나섰다. 미주·유럽 지역 바이어 비중이 2024년 33.4%에서 2025년 45.8%, 올해 51.0%까지 높아졌다. 신규 유입 바이어가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PIS가 새로운 섬유 시장을 개척하는 무대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