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랩, 중진공 도쿄GBC·신한퓨처스랩과 K-뷰티 브랜드 일본 진출 지원

입력 2026-08-19 16:06


글로벌 커머스 및 마케팅 전문기업 에이든랩(Aiden Lab)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쿄 GBC, 신한금융그룹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와 함께 국내 유망 K-뷰티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에이든랩은 K-뷰티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 ‘헬로 코스메(Hello, コスメ)’에 수행사로 참여해,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과 유통 채널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K-뷰티에 대한 일본 소비자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판매 채널을 구축하며, 지속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일본은 Qoo10, Rakuten을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과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이 존재하는 동시에, SNS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구매 전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시장이다. 이에 따라 일본 소비자와 시장 특성에 맞는 현지화 전략과 실행 역량이 브랜드의 초기 시장 안착을 좌우한다.

에이든랩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러한 진출 이후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춰 참가 브랜드를 지원한다.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되는 8개 내외의 유망 K-뷰티 기업은 일본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입점 지원과 함께 일본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에이든랩은 일본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와 제품의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설계하고,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 형성부터 실제 구매가 가능한 판매 채널 구축까지 연결함으로써 참가 기업이 일본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지원의 핵심이다.

또한 온라인뿐 아니라 일본 주요 오프라인 유통망 진출 가능성까지 검토함으로써 브랜드별 성장 단계와 제품 특성에 맞는 일본 시장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도쿄 요츠야 한국문화원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K-Beauty Week’와 연계한 현지 팝업스토어도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브랜드들은 팝업을 통해 일본 소비자에게 제품을 직접 선보이고, 온라인 마케팅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일본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과 소비자 반응을 검증하고, 향후 마케팅 및 유통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시장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또 다른 특징은 일본 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현지 플레이어들과 직접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 30일 저녁에는 일본 현지 유통·물류·마케팅 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한 ‘Hello, コスメ 네트워킹 파티’가 개최된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을 전시하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본 시장에서 실제 사업을 전개하는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고 향후 협업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다.

에이든랩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일본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본 진출을 시도하는 브랜드 역시 크게 늘었지만, 제품을 일본에 판매하기 시작하는 것과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일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구매 가능한 판매 채널을 만들고, 이후 사업을 함께 확대할 현지 파트너까지 확보해야 실질적인 시장 진출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에이든랩이 보유한 일본 커머스 및 마케팅 실행 역량을 활용해 참가 브랜드들이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입점, 소비자 접점 확보,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실제 매출과 후속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제출 서류 및 세부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모집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