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ABL 통합 착수…내년 자산 55조 생보사 출범

입력 2026-08-18 18:34
수정 2026-08-19 01:20
우리금융그룹이 자회사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통합하는 작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까지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통합 생명보험사를 출범시켜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7월 두 보험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지난 11일에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거쳐 동양생명을 100% 완전자회사로 만들어 통합의 기반을 마련했다. 통합 보험사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 등 자본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미래 수익을 위한 보험계약마진(CSM)을 쌓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통합 보험사는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요양사업 등의 새 먹거리도 발굴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19일 각 보험사의 임원·팀장급이 참석하는 그룹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통합의 방향과 비전을 공유한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