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니아테라퓨틱스, 상장 첫날 17% 급락 뒤 반등

입력 2026-08-18 14:00

혈관질환 항체 신약 개발사 인제니아테라퓨틱스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장 초반 급락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 오후 1시53분 현재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공모가(1만2000원)보다 1360원(11.33%) 오른 1만3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공모가보다 8.67% 낮은 1만96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장 초반 9900원까지 밀렸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17.50% 낮은 수준이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공모가를 회복하고 상승 전환했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지난달 30~31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3.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50.4대 1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하단인 1만2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공모액은 약 600억원이다.

2018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손상된 미세혈관의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항체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혈관 안정화에 관여하는 수용체인 'TIE2'를 직접 활성화하는 항체 플랫폼 'TIE-body'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후보물질은 망막질환 치료제 'IGT-427'이다. 인제니아테라퓨틱스는 2022년 영국 바이오기업 아이바이오(EyeBio)에 해당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 MSD가 아이바이오를 인수하면서 개발명은 'MK-874'’로 바뀌었으며 현재 글로벌 임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