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앱 ‘모니모’가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삼성금융은 데이터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집계 결과, 모니모의 MAU가 지난달 말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모니모는 2022년 4월 선보인 삼성금융의 통합 앱이다. 삼성금융 계열사 간 결합을 넘어 외부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금융과의 협업으로 내놓은 '모니모 KB 매일이자통장'이 대표적이다. 지난 6월에는 대한항공과 손잡고 모니모에 항공 관련 서비스를 도입했다.
삼성금융은 MAU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고객 대상 주식 증정 이벤트를 연다. 대상 주식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대한항공,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5개 제휴사다. 매일 1000명씩, 총 3000명에게 주식 교환 쿠폰을 제공한다. 당첨된 쿠폰은 다음달 1일부터 29일 사이에 실제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의 진화도 가속화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Agent' 서비스를 도입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자산 사업도 확대한다.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두나무 등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 최고 파트너사들과의 제휴 협업을 확대하는 한편 AI와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