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안된다더니” 여기는 대박

입력 2026-08-18 13:06
수정 2026-08-18 13:08
신규 창업하는 카드사 가맹점이 줄어드는 가운데 무인점포 창업은 최근 3년 새 2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락실·뽑기샵 등 이른바 ‘가차숍’ 이 빠르게 늘며 젊은층의 새로운 여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18일 삼성카드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6월 무인점포 신규 가맹은 2023년 6월보다 약 27%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신규 가맹점이 19%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무인점초는 인건비 등 운영비 부담이 적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어 불황형 창업으로 꼽힌다.

전국 무인점포는 약 1만2000개로 추정되며 2030세대 비중도 20%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오락실·뽑기숍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무인 점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6월 1% 미만에서 지난해 5%로 올해 8%까지 확대됐다.

매출 흐름은 업종별로 엇갈렸다. 노래방·아이스크림 판매점·스터디카페·세탁소·사진관 등의 평균 매출은 감소했지만 오락실·뽑기숍은 1.8배 카페는 1.2배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무인점포 시장은 젊은층이 창업과 소비를 이끌고 있다”며 “뽑기숍 등의 급증은 젊은 세대의 여가 문화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