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美불스아이, 종양 탐지 연구 ‘AATS 국제 흉부종양학 서밋 2026 포스터 채택

입력 2026-08-18 10:28
코스닥 상장사 앱코가 미국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불스아이 바이오디바이시스와 함께 수행한 종양 탐지 연구가 미국흉부외과학회(AATS) 주관 ‘AATS 국제 흉부종양학 서밋 2026’의 공식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18일 밝혔다.

1917년 설립된 미국흉부외과학회는 전 세계 흉부외과(심장·폐·식도) 분야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글로벌 대표 학회다. 매년 열리는 ‘AATS 국제 흉부종양학 서밋’은 세계 유수의 암 센터 전문의와 연구진이 집결해 흉부 종양의 최첨단 수술법과 차세대 진단·치료 기술을 공유하는 학술행사다.

최근 AI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의료 및 수술 분야에서도 첨단 기술의 활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학회 측이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종양 기초과학 연구를 실제 임상 치료로 연결하는 중개연구 분야 초록을 모집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앱코-불스아이 공동 연구’를 선정했다.

불스아이 관계자는 “이번 포스터 발표 채택은 당사와 앱코가 공동 개발 중인 기술의 임상적 필요성과 독창성을 국제 학술 무대에서 인정받은 중요한 성과”라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전문 의료진과 교류를 확대하고 기술의 임상적 가치를 구체화해 향후 상용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포스터 발표로 채택된 두 회사의 연구는 수술 중 종양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차세대 멀티모달 바이오센싱 기술을 다룬다. 특히 양사는 센서의 정확도와 조직 평가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기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바이오센싱 기술을 결합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는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서밋 현장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오광근 앱코 대표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 무대에서 앱코가 참여한 차세대 바이오센싱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의 가치와 독창성을 공식 인정받았다”며 “첨단 기술 융합을 통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