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에 서울역 1호선 하행·4호선 상행선 무정차 통과

입력 2026-08-18 09:34
수정 2026-08-18 09:37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18일 오전 일부 열차가 서울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 서울역(진접·당고개 방면) 4-1 플랫폼에서 탑승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의 탑승 시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이날 오전 8시49분께부터 서울역의 1호선 하행선 열차와 4호선 상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전장연의 시위는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잇따라 예정돼 있다. 지하철 탑승 시위 참가자는 서울역에서 동대문역까지 이동한 뒤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 앞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오후 2시에는 1호선 시청역 종각 방향 플랫폼에서 제50차 서울탈시설장애인당과 함께 ‘12345 지하철행동’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와 탈시설 권리 등을 놓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대화를 요구할 방침이다.

전장연은 기획예산처에 ‘장애인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의 답변이 올 때까지 매일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해 선전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