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로보티즈, 로봇 액추에이터 수요 급증"-한국

입력 2026-08-18 07:36
수정 2026-08-18 07:44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로보티즈에 대해 "로봇용 액추에이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은 유지했다.

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액추에이터 출하 증가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됐다"며 "지난 상반기 로봇용 액추에이터가 약 20만대 출하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출하 대수(24만대)에 근접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로보티즈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95.1%와 726% 증가한 154억원, 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를 14.3%와 80.2% 웃돌았다. 특히 북미와 중국 매출이 각각 54억원과 15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2%, 154% 급증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성장의 핵심은 수요가 아닌 공급"이라며 "하반기 출하 예정 대수는 약 30만대로 상반기보다 33%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이어 "하반기에는 사이클로이드 기반 신모델인 '다이나믹셀 Y'의 중국 주요 고객사로의 출하가 예정돼 있다"며 "'다이나믹셀 X' 역시 북미 방산 고객사 등에서 증산 요청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 신공장 조기 증설과 추가 생산능력(CAPA) 확보 여부 등을 통해 휴머노이드 산업 확대에 따른 수요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