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폼이즈, 국토교통부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 선정

입력 2026-08-17 22:56


스마트건설 기술기업 주식회사 폼이즈(FORMiS, 대표 임혜경)가 국토교통부가 추천·선정하는 ‘2026년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폼이즈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알루미늄 거푸집 분야에서 축적한 현장 전문성과 AI·Io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건설 기술의 혁신성 및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6년 제2차 ‘혁신 프리미어 1000’에는 관계부처 평가를 거쳐 총 547개 중소·중견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국토교통부 소관 선정기업은 25개사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위원회와 산업 관련 정부부처, 정책금융기관이 협업해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2026년 선정기업은 2027년 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융 부문에서는 혁신 프리미어 기업 전용상품을 통한 우대금리와 대출·보증 한도 확대 등 정책금융 우대가 제공된다.

비금융 부문에서는 민간투자 유치, 해외판로 개척, 박람회 참여, 해외 거래처 매칭, 세무·회계·인사·노무 등 맞춤형 컨설팅과 같은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연계된다.

폼이즈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은 물론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로 콘크리트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위험을 예측
폼이즈는 약 20년간 축적한 거푸집 분야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건설현장의 경험 의존적인 콘크리트 품질·안전관리 방식을 데이터 기반의 예측형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솔루션인 RCPM(Real-time Concrete Pressure Monitoring)은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측압과 온도·습도 등 현장 데이터를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AI 기반으로 분석하는 스마트건설 솔루션이다.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는 과도한 측압으로 인해 거푸집 변형이나 파손, 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폼이즈는 이러한 현장 위험요소를 실시간 데이터로 파악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함으로써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단순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수준을 넘어 축적된 건설 데이터를 활용해 콘크리트 강도 발현을 비파괴 방식으로 예측하고, 최적의 거푸집 해체 시점을 제시하는 AI 기반 콘크리트 품질예측 시스템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크리트 측압으로 인한 거푸집 변형·파손 및 붕괴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콘크리트의 실제 강도 발현 상태에 기반한 합리적인 거푸집 해체 시점을 제시해 건설현장의 안전성·품질·공정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다.

폼이즈는 국내 건설현장에서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필리핀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해외 건설시장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CES 2025와 CES 2026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폼이즈의 스마트건설 기술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일본 및 필리핀 현지 파트너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 BAU CHINA 참가 등을 통해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건설시장 진출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을 통해 제공되는 민간투자 유치 및 해외판로 개척, 박람회 참여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기술 고도화 → 국내 현장 실증 → 사업화 →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성장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장의 경험을 데이터로 바꾸고, 데이터를 통해 사고를 예방할 것”
임혜경 폼이즈 대표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은 약 20년간 축적해 온 거푸집 분야의 현장 경험과 AI·IoT 기술을 결합해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폼이즈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현장에는 아직도 작업자의 경험과 판단에 의존하는 영역이 많다”며 “폼이즈는 현장의 경험을 데이터로 전환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는 기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건설현장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AI 예측기술을 고도화해 사고가 발생한 이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스마트건설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스마트건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폼이즈는 이번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을 계기로 기술개발 및 현장 실증을 확대하고 국내 대형 건설사와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투자유치와 글로벌 사업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