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 김민석 후보가 호남권 표심을 휩쓸며 2위 정청래 후보와의 격차를 14%포인트 이상으로 벌렸다.
소병훈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에서 열린 전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 직후 전남·광주·전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개표 결과 호남권에서 김 후보는 57.54%(13만9307표)를 얻었다. 정 후보는 32.65%(7만9033표), 송영길 후보는 9.81%(2만3749표)에 그쳤다.
호남권 결과가 반영된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 52.21%(23만5128표), 정 후보 38.14%(17만1768표), 송 후보 9.65%(4만3464표) 순이다. 두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호남권 투표 전 1.48%포인트에서 14.07%포인트로 확대됐고, 표차도 3086표에서 6만3360표로 커졌다.
다만 이는 권리당원 투표를 단순 합산한 수치로, 최종 경선 결과에 적용되는 지역별 가중치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