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도난당한 르누아르·세잔·마티스 작품…5개월 만에 찾았다

입력 2026-08-14 22:00

지난 3월 이탈리아 경찰이 북부 파르마 근처의 한 미술관에서 도난당한 명화 3점을 되찾았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은 지난 3월 22일 밤 파르마 마냐니 로카 재단 미술관에서 도난당한 폴 세잔의 '체리가 있는 정물',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물고기', 앙리 마티스의 '테라스 위의 오달리스크' 등 작품 3점이 회수됐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들의 가치는 총 약 900만 유로(약 147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날 도난 당시 영상도 공개했는데, 영상에는 복면을 쓴 절도범들이 창문을 통해 박물관으로 침입한 뒤 벽에 걸린 그림을 떼어내 건물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범행은 3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한편, 마냐니 로카 재단은 미술품 수집가 겸 음악·미술 평론가 루이지 마냐니가 1977년에 설립했으며, 1984년 그가 사망한 후 그의 가족 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이 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