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건축, 코엑스 건축박람회서 978억원 규모 공사 상담·견적 요청 접수

입력 2026-08-18 09:00

건축 거래 데이터 플랫폼 ‘모두의건축’을 운영하는 써치이노베이션이 코엑스 건축박람회에서 약 978억원 규모의 공사 상담 등을 접수하며 민간건축 시장의 디지털 매칭 확대에 나섰다.

모두의건축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건축박람회에서 총 50건, 약 977억9750만원 규모의 공사 상담 및 견적 요청을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일자별 상담 건수는 5일 23건, 6일 14건, 7일 6건, 8일 7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의뢰 가운데 신축 공사가 20건 이상을 차지했으며, 실제 건축을 준비하는 발주자들의 상담이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테리어 컨설팅관을 통한 사전예약 고객은 총 259명으로 집계됐다. 예산 구간별로는 5000만원 이상이 71명으로 가장 많았고, 4000만~5000만원 34명, 3000만~4000만원 29명, 2000만~3000만원 31명, 2000만원 미만 41명, 예산 미정 53명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제시된 예산 구간의 중간값 등을 적용한 결과 약 101억원 규모의 추가 잠재 공사 수요가 확인된 것으로 추산했다.

모두의건축은 건축업체의 기업정보와 재무·신용정보, 각종 인증, 전문분야 등을 확인하고 공사 상담과 입찰, 업체 매칭 등을 지원하는 건축 거래 데이터 플랫폼이다. 현재 전국 250개 지역과 263개 세부 건축 업종을 기준으로 업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0만개 이상의 건축업체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발주자를 대상으로 한 공사 상담과 함께 건축기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모두의건축은 한국평가데이터와 협력해 기업 신용평가와 재무정보 관리 등에 대한 무료상담을 제공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발주자가 시공업체의 기업정보와 신용·재무정보를 확인하고, 건축기업은 기업 신뢰도를 관리하며 신규 공사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람회 이후에도 온라인 기반 ‘365디지털건축박람회’를 통해 설계·시공·자재·기술기업의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및 업종별 기업정보와 포트폴리오 노출, 민간 입찰, 일감 알림 등의 기능을 연계해 온라인상에서 실제 공사 거래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모두의건축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제 공사를 준비하는 발주자와 일감을 찾는 건축기업을 연결하면서 민간건축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매칭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기업정보와 신용·재무 데이터, 입찰 및 매칭 기능을 고도화해 민간건축 거래 환경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