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에 딱 하나 뒤졌다” 한·일전 뜻밖의 결과

입력 2026-08-14 10:33
수정 2026-08-14 10:35
한국인 절반 이상이 10년 뒤 한국 경제력이 일본을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 생활 수준 역시 일본보다 한국이 높다고 보는 응답이 더 많았다.

14일 엘림넷 온라인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는 전날 광복 81주년을 맞아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일본 인식’ 조사 결과 개인 생활 수준이 한국이 더 높다는 응답은 37.2%로 일본(23.3%)보다 13.9%포인트 많았다.

국가경제력은 ‘비슷하다’는 응답이 36.5%로 가장 많았다. 한국 우위는 33.5% 일본 우위는 30.0%였다.

10년 뒤 전망은 달랐다. 한국이 일본을 앞설 것이라는 응답이 51.9%로 일본 우위(14.0%)를 크게 웃돌았다.

산업 경쟁력에서도 한국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13개 분야 가운데 반도체(4.25점), 문화
콘텐츠(4.07점), 조선·해양(4.01점) 등 9개 분야에서 한국이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기초과학·원천기술은 2.69점으로 유일하게 일본 우위였다. 첨단 소재·부품·장비·정밀기계·로봇, 항공우주 등에서도 양국 간 격차가 크지 않았다.

한일 경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70.0%에 달했다. 광복 이후 한국의 가장 큰 성과로는 경제성장(49.4%), K-콘텐츠 세계화(31.0%) 등이 꼽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