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한 대학병원에서 약제를 관리하는 직원이 의료용 마약류를 빼돌려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도내 한 대학병원 화장실에서 직원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며, 현재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약제 관리를 담당하는 A씨가 의료용 마약류를 빼돌려 투약했다가 쓰러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이후 정확한 약물 성분을 확인하기 위해 A씨의 생체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와 A씨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투약 여부와 약물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