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동 아파트 화재로 母子 사망…장애 앓던 어머니와 아들

입력 2026-08-11 18:49
수정 2026-08-11 19:51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모자 관계인 주민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15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아파트 화단에서는 61세 여성과 38세 남성이 발견됐다. 두 사람은 화재가 시작된 세대에 거주하던 모자 관계로 파악됐으며 추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여성은 뇌병변 장애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세대 옆집에 거주하던 63세 여성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25대와 인력 87명을 투입해 오후 5시1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 발생 약 1시간13분 만인 오후 6시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주민 등 40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화재가 시작된 세대는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