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민석, 與전대 강원·TK 합산 당원투표서 승리

입력 2026-08-09 18:27
수정 2026-08-09 19:00

9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강원·TK(대구·경북) 순회 경선에서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김 후보는 전날 제주·인천 경선에 이어 이날도 1위에 올라 2주차 순회 경선에서 승리했다. 다만, 누적 득표 면에서 정 후보와 박빙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강원에 이어 대구에서 합동 연설회를 한 뒤 투표 결과를 밝혔다. 지역별 득표를 합산한 결과 김 후보가 48.54% 득표율로 정 후보(44.4%)를 4.14%포인트 차이로 앞질렀다. 송 후보의 득표율은 7.06%로 집계됐다.

이날 경선에서 승리한 건 김 후보지만, 누적 득표율(경남지역 가중치 미반영)에선 김 후보와 정 후보 간 뚜렷한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 김 후보는 46.01%, 정 후보는 44.53%로 2%포인트 이내 격차를 벌이고 있다.

앞서 1주차 순회 경선에서 김 후보가 충청권 경선에서, 정 후보는 부산·울산·경남 경선에서 각각 승리했다. 각각 1승 1패로 박빙 승부를 펼친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1인1표제가 처음 적용된다. 당 대표 선거인단의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된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17일 온라인 투표)·국민(15∼16일 여론조사) 투표 결과는 지역별 순회 경선을 끝낸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나온다.

당 대표 경선은 선호투표제로 진행된다. 이는 전체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인을 제외한 최하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선택을 합산해 최종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