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형 출판사 슈에이샤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수십억엔어치 상품을 주문했다가 취소하기를 반복한 30대 여성이 검거됐다. 해당 여성은 진술 당시 "상품이 품절되기 전에 구매하면 만족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방송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간다경찰서는 슈에이샤 온라인 쇼핑몰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음식점 종업원 요시다 마유(32)씨를 이같은 이유로 체포했다.
요시다씨는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슈에이샤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대량으로 주문한 뒤 취소하기를 반복해 회사 측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개가 넘는 이메일 계정을 번갈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결제 방식으로 편의점 선불결제 등을 선택해 주문한 뒤 실제 결제를 하지 않거나 주문을 취소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런 방식으로 취소된 주문 금액은 약 43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주문했다가 취소한 상품의 전체 금액으로 실제 피해액은 아니다.
요시다씨는 경찰 조사에서 "스트레스가 쌓였다. 상품이 품절되기 전에 구매하면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