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상반기 영업익 43% 증가…순이익은 두 배로

입력 2026-08-07 15:42
이 기사는 08월 07일 15:4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고 원가 구조가 개선되면서 수익성도 큰 폭으로 높아졌다.

인터로조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601억6000만원, 영업이익 12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43.3% 증가했다.
순이익 증가 폭은 더욱 컸다. 상반기 순이익은 97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억8000만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올해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6.2%로 2024년 이후 분기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294억5000만원으로 1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일부 제품 물량의 매출 인식 시점이 3분기로 넘어간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인터로조는 이연된 매출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하반기 성장세가 다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확대와 생산 효율화 효과가 나타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어졌다"며 "이번 실적은 잠정치로 향후 확정 실적과 차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