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힘 윤리위, '돌려차기 발언' 서범수·진종오 징계절차 개시

입력 2026-08-07 13:26
수정 2026-08-07 13:51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일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국회 간담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서범수·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4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씨가 도착하기 전 맞은편에 앉은 진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번 하지"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발보다 손을 더 잘 쓴다'는 취지로 답해 물의를 빚었다.

이후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두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

윤리위는 이날 지난달 27일 징계 절차가 개시된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에게 사실관계 조사를 위한 질의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6선인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다른 당 의원들에게 자당 소속 박덕흠 의원의 낙선을 요청하는 전화를 돌렸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친한동훈계인 진 의원은 6·3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제소됐다.

재선인 권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물의를 빚어 윤리위에 제소됐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