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 배분…신한운용 TDF, 수탁고 2조원 돌파

입력 2026-08-06 14:30
수정 2026-08-06 14:35

신한자산운용이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의 전체 수탁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발표했다. 2017년 '신한마음편한적격TDF' 시리즈를 출시한 지 9년 만이다. 올 들어서만 6000억원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

TDF는 미리 설정해둔 은퇴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의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연금 상품이다. 현재 신한운용의 TDF 시리즈는 '신한마음편한적격TDF'와 '신한빠른대응적격TDF' 등이다. 미국과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글로벌 채권 및 기타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신한마음편한적격TDF는 은퇴 시점에 따라 위험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장기 연금 투자에 적합한 안정적인 운용이 특징이다. 신한빠른대응적격TDF는 시장 변동성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일반 TDF보다 환매 주기가 4영업일로 짧고, 시장 국면에 따라 자산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신한빠른대응적격TDF2035의 최근 6개월 수익률(4일 기준)은 7.44%로 동일 빈티지 중 1위다. 신한마음편한적격TDF2055 역시 최근 3개월 수익률이 1.91%로 동일 빈티지 중 가장 높다.

김경일 신한운용 WM연금채널본부장은 "출시 이후 9년 동안 시장의 다양한 국면을 거치며 쌓아온 운용 노하우와 일관된 성과가 연금 투자자들의 신뢰로 이어지며 수탁고 2조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