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대형 미디어아트를 통해 공항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미디어타워를 포함해 3층 엘리베이터, 제2여객터미널 입국 복도 등 주요 시설 16곳에서 총 23종의 신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상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제1여객터미널 미디어타워에서는 착시 현상을 활용해 입체감을 높이는 아나몰픽(Anamorphic) 기법이 적용된 두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뜻밖의 우주인’은 무중력 공간 속 우주인의 모습을 통해 일상 속 상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화면 속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며 등장하는 우주인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인천공항의 미래 비전을 전달한다.
함께 상영되는 ‘소녀, 그리고 바다’는 인간 소녀와 혹등고래가 바다를 함께 유영하는 모습을 담은 서사 중심의 작품이다. 대형 스크린의 공간감을 활용해 바다 속 풍경을 입체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1여객터미널 3층 엘리베이터 상단에서도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물빛 아래 푸른 쉼표’는 수족관 속 해양 생물들의 움직임을 아나몰픽 연출로 표현했으며, ‘종이의 여행’은 종이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통해 비행을 시작하는 여행객의 설렘을 표현한 작품으로, 아날로그 질감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