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공연 관람료 1만원 할인권 16만장을 추가로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국민 공연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움츠러든 공연예술산업 회복을 돕기 위한 소비 활성화 대책이다.
문체부는 추가 배포에 맞춰 현장할인에 참여할 비수도권 문예회관을 새로 모집한다. 관람료가 1만원을 초과하는 유료 공연을 개최하는 문예회관이 대상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문예회관은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해당 공연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할인을 제공할 수 있다. 할인 대상은 55세 이상 성인,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및 초·중·고교 단체관람객이다.
현장할인에 참여한 문예회관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총 2억원 규모 내에서 선착순 지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장할인은 비수도권의 문화 향유 격차를 해소하고 온라인 예매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공연 관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차 배포한 할인권 중 비수도권 공연장 전용 할인권의 잔여 물량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네이버 예약, 타임티켓, 티켓링크 등 예매처에서 1인 2매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또 경주예술의전당, 김해문화의전당, 당진문예의전당, 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예술의전당, 창녕문화예술회관 등 6곳은 이달 말까지 현장할인이 가능하다.
유승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