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13일 영업 재개를 목표로 정상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이 DIP 대출을 허가하면서 이날 중으로 2000억원의 자금이 입금됐다. 자금 수혈이 이뤄짐에 따라 홈플러스는 막바지 단계에 있는 납품사·배송업체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임시 휴업 중인 67개 홈플러스 매장 영업도 재개한다. 오는 7일 가오픈을 거쳐 12일까지 운영 점검과 보완 작업을 끝낸 뒤 13일 정식 개점할 예정이다.
법원은 지난달 3일 회생계획안을 실행할 운영자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이후 홈플러스가 메리츠금융그룹과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약정을 맺고 즉시 항고했다. 법원은 기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승인 기한을 오는 9월 4일까지로 연장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