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인 알테오젠이 최대 5200억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이날 빅파마(글로벌 제약사)에 ‘ALT-B4’를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피하주사(SC) 제형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거래 제약사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ALT-B4는 알테오젠의 단백질 공학기술 ‘하이브로자임’을 활용해 개발한 독자적인 인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다. 링거에 매달아 정맥주사(IV)로 투여하는 의약품을 신속하고 편리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효소다. 관련 기술용역 매출로 작년 1694억원을 인식했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 및 개발·허가·상업화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3억6500만달러(약 5219억원)다. 첫 상업 판매 이후 발생하는 순매출액에 대해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수취할 예정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혁신 치료제 개발을 선도해온 파트너사와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3.75%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