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우 대표 "토지 추천부터 모듈러 건축까지 원스톱 지원"

입력 2026-08-05 17:25
수정 2026-08-06 00:37
“LG 스마트코티지는 짓는 것에서 끝나는 집이 아니라 거주 과정에서 불편함을 스스로 줄이고 생활 방식에 맞춰 변화하는 집입니다.”

조연우 LG 스마트코티지 대표(사진)는 5일 “기존 건축은 건물 완공이 곧 사업의 끝이었다면 스마트코티지는 입주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LG 스마트코티지는 LG전자의 모듈러 주택 브랜드다. 주요 공정의 약 70%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 방식이다. 기존 철근 콘크리트 공법보다 공사 기간을 최대 절반까지 단축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전문 지식이 없어도 원하는 형태의 주택을 비교적 쉽게 설계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생활 방식에 맞춰 모듈을 조합할 수 있으며, 전용면적 26.6㎡부터 82㎡까지 여덟 가지 모듈 중 선택할 수 있다. 적용하는 가전과 스마트 시스템, 태양광 설비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토지가 있는 경우 주소지를 입력하면 전문가가 현장 조사를 통해 주택 설치 가능 여부를 검토한다. 조 대표는 “대지가 없는 고객을 위해 적합한 토지를 추천하고 매입을 지원하는 플랫폼과도 협업하고 있다”며 “개인이 어렵게 느끼는 집 짓는 과정을 더욱 간편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거주 과정에서 편의성도 강점이다. 조 대표는 “설계 단계부터 가전,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관리 시스템, 인공지능(AI) 홈 등을 적용해 생활 패턴에 맞춰 냉난방을 조절하고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며 “화려한 기능을 내세우기보다 사용자가 집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마치 집사가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수요층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군도 다양화하고 있다. 개인 고객뿐 아니라 기업 연수원과 숙박시설 등 다양한 활용처를 고려한 것이다. 조 대표는 “초기에는 주말용 세컨드하우스나 체험형 공간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상시 거주 가능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전용 33㎡ 이하 소형 제품뿐 아니라 72㎡, 82㎡ 규모까지 라인업을 확대한 이유”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