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폐 기로에 섰던 홈플러스가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하며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5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이 긴급 운영자금(DIP) 대출을 허가하면서 이날 2000억원 규모 자금이 집행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3일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이행에 필요한 최소 운영자금인 2000억원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과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 약정을 체결한 뒤 즉시항고를 제기했다.
이후 법원은 기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제출 및 승인 기한을 다음달 4일까지로 연장했다.
홈플러스는 자금이 확보되는 대로 납품사와 배송업체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현재 임시 휴업 중인 67개 점포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오는 7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가 운영 점검과 보완 작업을 진행한 뒤 오는 13일 정식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