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재단, 초등학생 200명에 총 2억원 장학금 지원

입력 2026-08-05 14:07
수정 2026-08-05 14:12


공익장학재단법인 무봉(이사장 김명환)은 천안 덕신EPC 무봉글로벌아트홀에서 전국의 재능 있는 초등학생 20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제8회 무봉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5일 개최했다.

무봉재단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됐다. 해마다 장학생 규모를 확대해 왔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20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1인당 100만 원씩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행사는 ‘아낌없이 나누고 힘 있게 받든다’는 무봉(楙奉)의 정신을 담은 샌드아트 공연으로 시작됐다. 김명환 이사장이 어린 시절 품었던 꿈과 나눔의 철학을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1부 ‘꿈 발표회’에서는 무봉장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무대위에서 각자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우아한 움직임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발레와 한국무용, 힘찬 기합과 절도 있는 동작이 돋보인 태권도 품새와 체조, 흥겨운 장단과 가락이 어우러진 국악과 민요 공연까지 아이들의 열정과 재능이 담긴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모두의 꿈을 향해! 꿈펼침 퍼포먼스’에서는 장학생들이 저마다 품어온 소중한 장래희망을 ‘꿈 카드’에 선명하게 적어 가슴 높이 들어 올렸고, 학부모들은 자녀의 장학증서를 나란히 들어 올리며 따뜻한 응원의 손길을 더했다.

“꿈을 향해! 화이팅!”이라는 아이들의 힘찬 외침이 행사장을 가득 채우며, 어린이들의 꿈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감사의 글을 낭독한 김세린 학생은 “우리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무봉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재단의 따뜻한 사랑을 마음속에 새기고 대한민국을 빛내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김명환 이사장은 “꿈은 나눌수록 커지고, 함께 응원할 때 더 큰 힘이 된다”며 “무봉재단은 어린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