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페이퍼가 출판사와 개인 창작자에게 종이와 인쇄 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출판·인쇄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무림페이퍼는 지난달 30일 출판·인쇄 창작 지원 프로젝트 ‘더 퍼스트 페이지 위드 무림(The First Page with Moorim)’의 선정작을 확정하고 참여 출판사 및 창작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무림페이퍼가 지속 가능한 출판·인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종이 지원 사업이다. 지난 6월 진행한 공모에는 대형 출판사와 독립출판사, 개인 창작자 등이 참여해 총 143개 작품이 접수됐다.
무림페이퍼는 작품성과 기획력, 완성도 등을 심사해 대형출판 10편과 소형출판 15편, 종이굿즈 4점 등 총 29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형출판 부문에는 알에이치코리아와 포레스트북스, 북이십일, 휴머니스트출판그룹 등이 선정됐다. 소형출판 부문에는 꼬마눈사람과 문운당, 느린서재, 야옹서가, 푸른칠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종이굿즈 부문에 선정된 박영사와 스튜디오 키 등은 무림의 종이를 활용해 2027년 달력과 다이어리를 제작할 예정이다.
무림페이퍼는 작품별 제작 일정에 맞춰 표지와 내지 등에 필요한 종이를 공급한다. 인쇄 과정에서는 품질 컨설팅을 제공하고 출간 이후에는 자사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일회성 종이 지원에 그치지 않고 출판사와 인쇄사, 창작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창작자들이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