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포레나가 폭염과 미세먼지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한 새 놀이공간을 선보인다. 물놀이와 휴식, 놀이 기능을 하나로 묶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야외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신개념 놀이공간 디자인 ‘넥스트플로우’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넥스트플로우는 어린 자녀들이 날씨와 계절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야외놀이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입주민에게 물놀이와 휴식, 커뮤니티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차별점은 브릿지를 결합한 물놀이터다. 오목한 놀이공간을 가로지르는 브릿지를 설치해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분수 시스템과 미끄럼틀을 함께 배치해 미니 워터파크 같은 놀이 환경을 구현했다.
물놀이 시설을 운영하지 않는 계절에는 브릿지가 쉘터 역할을 한다. 비와 눈, 강한 햇볕을 막는 구조물로 활용할 수 있다. 언덕형 지형을 활용하면 미니 광장이나 소규모 공연 공간 등 입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쓸 수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한 설계도 반영했다. 대형 브릿지 구조와 별도 차양시설로 직사광선을 줄이고 주변에는 수목을 촘촘히 심어 자연 그늘을 확보한다. 여름철 어린 자녀들이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놀이시설은 입체형으로 구성된다. 트램폴린, 해먹, 터널, 대형 파이프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높낮이로 배치해 자녀들의 신체 활동과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했다.
넥스트플로우는 총 4개 테마로 구성된다. 단지 규모와 공간 특성에 따라 테마를 조합하거나 개별 적용할 수 있어 맞춤형 놀이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넥스트플로우는 자녀들이 계절과 기후환경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고 쾌적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화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